배우 조진웅이 은퇴 선언을 한 가운데,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 및 공개를 앞둔 '두 번째 시그널'이 난감해졌다.
7일 tvN 관계자는 '두 번째 시그널' 공개 여부 등에 대해 "논의 예정이며, 정해지는 내용이 있으면 전하겠다"라고 말했다.
ⓒ데일리안 DB
앞서 디스패치는 조진웅이 고교 시절 중범죄를 저질렀으며, 이에 소년보호처분을 받아 소년원에 송치됐다고 보도했다. 디스패치는 조진웅이 학창시절 일진이었으며, 자신의 무리들과 함께 차량을 절도했다고 전했다. 성폭행에도 연루됐으며, 이에 조진웅과 그 무리는 이 사건으로 소년원으로 송치가 돼 3학년의 반을 교정기관에서 보냈다고 전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연극배우로 활동하던 시절인 2023년에는 술자리에서 극단 단원을 폭행한 혐의로 벌금형 처분을 받았고, 그가 본명 대신 부친의 이름으로 활동하는 이유는 범죄 이력을 감추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함께 제기했다.
이에 소속사 사람 엔터테인먼트는 "조진웅에게 확인한 결과 미성년 시절 잘못했던 행동이 있었음을 확인했다. 다만 이는 일부 확인된 사실에 기반한 것으로 30년도 더 지난 시점에 경위를 완전히 파악하기에는 어렵고, 관련 법적 절차 또한 이미 종결된 상태라 한계가 있다"면서도 성폭행 연루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었다.
그러나 이후에도 논란이 지속되자, 결국 조진웅은 "과거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을 드려 사과드린다"며 "이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한다.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겠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0년 만에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두 번째 시그널'의 공개도 불투명해졌다.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무전)로 연결된 현재와 과거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들을 다시 파헤치는 시즌1이 2016년 큰 사랑을 받으며 10년 만에 시즌2 제작을 확정했었다.
현재 촬영을 모두 마치고, 후반 작업 중인 상태로 내년 방영을 앞두고 있었다.
이미 방영했거나 과거 공개된 프로그램들은 조치에 들어갔다. 조진웅이 내레이터를 맡았던 SBS 스페셜 다큐 '갱단과의 전쟁'은 내레이션을 교체했으며, 이미 공개된 회차에서는 조진웅의 목소리를 지웠다. KBS '국민특사 조진웅, 홍범도 장군을 모셔오다' 영상은 유튜브 채널에서 비공개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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