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인사 청탁 문자 논란' 김남국·문진석·김현지 등 수사 착수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5.12.08 15:19  수정 2025.12.08 15:19

인사 청탁 문자 관련 고발 사건, 서울청 공공범죄수사대 배당

지난 2일 김남국에게 인사 청탁하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 포착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왼쪽)와 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 ⓒ연합뉴스

경찰이 '인사 청탁 문자 논란'으로 고발된 김남국 전 대통령실 국민디지털소통비서관과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 김현지 대통령비서실 제1부속실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문자 메시지로 인사 청탁을 주고받는 장면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돼 논란이 된 김남국 전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과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 등과 관련한 고발 사건이 서울청 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됐다.


앞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지난 4일 서울경찰청에 문 수석부대표와 김 전 비서관 등을 직권남용·청탁금지법 위반 등으로 고발했다.


문 수석부대표는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김 전 비서관에게 같은 대학 출신 인사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에 추천해달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됐다.


당시 문자 메시지에는 "제가 훈식이 형이랑 현지 누나한테 추천할게요"라는 김 전 비서관의 답장도 포착됐다.


인사청탁 논란이 불거지자 김 전 비서관은 사직서를 제출했고, 대통령실도 사직서를 곧장 수리했다.


한편 김 부속실장이 직권남용·강요·업무방해·업무상 횡령과 배임 등 혐의로 고발된 사건은 용산경찰서에서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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