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아내와 이혼한 82세男, 20살 어린 女와 네번째 결혼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력 2025.12.08 22:33  수정 2025.12.08 22:33

독일 럭셔리 스포츠카 업체 포르셰의 볼프강 포르셰(82) 회장이 20세 연하 연인과 네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EPA 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독일 dpa통신은 포르셰 관계자 말을 인용해 "포르셰 회장이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오랜 파트너인 가브리엘라 추라이닝겐(62)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혼부부의 사생활을 존중해 달라. 추가 문의는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포르셰 회장은 포르셰 창업자 페르디난트 포르셰(1875∼1951)의 손자다. 2007년부터 포르셰 감독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포르셰 회장은 20여 년 알고 지내던 추라이닝겐과 가까워졌으며, 지난 1월 그와 함께 몰디브 휴가를 보낸 뒤 함께 지내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이 포르셰 회장의 네 번째 결혼이다. 포르셰 회장은 1970년 첫 결혼을 시작으로 세 번의 결혼과 이혼을 거쳤으며, 2023년에는 세 번째 배우자와의 이혼 절차에 들어갔다. 당시 일부 언론은 포르셰 회장이 치매 진단을 받은 아내와 함께 지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네 번째 부인인 추라이닝겐은 현재 독일 최대 철강 업체 티센크루프의 뿌리가 된 티센 가문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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