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극단적 진영 논리, 인요한 고뇌에 깊이 공감"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5.12.10 11:05  수정 2025.12.10 11:09

인요한, 10일 국회의원직 전격 사퇴

宋 "인 의원에게 '선비 기개·지조' 봐"

"李정권과 與 폭주에 국회 맞나 의문"

"인요한의 족적, 뜻을 잊지 않겠다"

인요한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의원직 사퇴 기자회견에 입장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의원직에서 전격 사퇴를 결정한 인요한 의원을 향해 "대단히 안타깝지만 의원(본인)의 고뇌 어린 결단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10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인요한 의원이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며 "국회에서 끝까지 함께 싸워나가자며 만류했지만, 의원(본인)의 뜻이 워낙 확고했다"고 적었다.


송 원내대표는 "'희생 없이 변화 없다. 나 자신부터 내려놓겠다'고 하며 스스로 물러나는 인 의원의 모습에서 이 시대 마지막 선비의 기개와 지조를 봤다"며 "인 의원은 130년 전 외증조부 유진 벨 선교사께서 이 땅에 오신 이래, 우리 민족의 발전을 위해 4대째 헌신하고 희생하신 진정한 명문가(출신)"라고 말했다.


그는 "인 의원의 의정활동은 비록 여기서 멈추지만, 우리 당과 국회에 남긴 인 의원의 족적은 결코 가볍지 않다"며 "비록 의원직은 사퇴하시더라도 대한민국 발전과 국민통합을 위해 늘 함께 하겠다. 그 뜻을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인 의원이 사퇴 회견에서 "오직 진영 논리만 따라가는 정치 행보가 국민을 힘들게 하고 국가 발전의 장애물이 되고 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송 원내대표는 "극단적인 진영논리에 빠져 소수야당을 존중하지 않고 국민을 힘들게 만드는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의 폭주는 '이것이 과연 국회라고 할 수 있는가'라는 의문을 남기고 있어, 인 의원의 고뇌에 깊이 공감하는 바"라고 정부·여당을 직격하기도 했다.


지난 4·10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돼 약 1년 6개월 동안 의정활동을 이어온 인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인 의원 사퇴로 국민의힘 다음 비례대표 순번인 이소희 변호사가 의원직을 승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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