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6일(화) 오늘, 서울시] 서울청년문화패스 대상 모집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5.12.16 10:44  수정 2025.12.16 10:44

오는 22일부터 참여자 모집 시작…지원 연령 기존 20~23세에서 21∼23세로 조정

올해 약 7만2000가구, 전자고지·자동납부 신청에 따른 '첫 감면 혜택'으로 3억원 감면

해치 캐릭터 활용한 미디어아트 작품, DDP 외벽 222m 비정형 미디어파사드 통해 선봬

2026년 서울청년문화패스 신청자 모집.ⓒ서울시 제공
1. 서울청년문화패스, 수요자 중심 사업 개선


서울시는 청년들의 실제 문화 향유 패턴을 고려해 내년부터 서울청년문화패스를 상시 모집하고 사용 기한을 연장하며 지원 인원을 확대하는 등 수요자 중심으로 사업을 개선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존에는 정기 또는 수시로 연 2회 신청자를 모집하던 것과 달리 내년에는 매달 2회 상시 모집으로 전환한다. 기존에는 연말 사업을 종료해 1∼3월에는 이용 공백 기간이 있었던 것과 달리 내년 참여자부터는 충분한 사용 기간을 제공한다. 더 많은 청년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지원 횟수를 1회로 한정해 균등한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내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의 '청년문화예술패스' 지원 연령(19∼20세)과 중복되지 않도록 서울청년문화패스 지원 연령을 기존의 20∼23세에서 21∼23세로 조정하고 의무복무 제대 군인의 경우 연령 가산제로 최대 3년까지 연령을 가산한다. 내년도 서울청년패스 참여자는 오는 22일 모집을 시작한다. 신청 자격은 2003∼2005년 출생한 서울 거주 청년 중 가구 기준 중위소득의 150% 이하인 청년이다.


2. 서울시민 '수도요금 전자고지'로 올해 9억원 아껴


서울시는 '수도요금 전자고지'로 서울시민은 올해 약 9억원(2025년 누적)을 아낀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전자고지를 이용하면 매 납기 상수도 요금의 1%(가구당 감면액 200~1000원)를 감면받을 수 있다.


현재 수도요금 전자고지 이용 가구는 총 46만 가구(올해 11월 기준)다. 특히 올해 약 7만2000가구가 신규 증가해 전자고지·자동납부 동시 신청에 따른 '첫 감면 혜택'으로 총 3억원 규모의 신규 감면이 이뤄졌다. 아울러 2021년부터 간편결제 앱에서도 요금고지를 받을 수 있어 개인정보 보호 강화 및 종이 고지서 중심의 번거로운 절차를 크게 덜었다.


시는 또 전자고지 확대로 올해 약 255만 장의 종이 사용을 줄여 종이고지서 제작·인쇄·송달에 소요되는 예산 약 5억원과 이산화탄소(CO2) 약 9톤도 감축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가계 부담 완화는 물론 행정 비용·탄소 배출 저감 등 수도요금 전자고지 효과가 커지고 있는 만큼 수도요금 전자고지, 자동 납부를 보다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3. DDP 미디어아트 'SEOULFUL WINTER' 공개


서울시는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서울라이트 DDP 2025 겨울' 행사에서 해치 캐릭터를 활용한 미디어아트 작품 'SEOULFUL WINTER'를 DDP 외벽 222m 비정형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서울라이트 DDP 2025 겨울'은 "EverGlow[영원히 빛나는 장(場)]"라는 주제 아래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타운 공간 조성과 화려한 겨울 축제의 장을 여는 것이 목표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시 대표 캐릭터인 해치와 소울프렌즈를 비롯해 라인프렌즈, 이야이야앤프렌즈 등 인기 캐릭터 IP가 총출동하며, DDP 전역을 빛과 컬러로 물들이는 화려한 콘텐츠들로 채워진다.


이번 'SEOULFUL WINTER'는 15년 만에 새로운 디자인으로 재탄생한 서울의 대표 캐릭터 해치를 패턴 아트(Pattern Art)로 재해석한 작품이자, 해치의 첫 번째 서울라이트 데뷔작이다. DDP 외벽의 굴곡진 표면 특성을 고려해 직관적이고 가시성 높은 패턴 아트로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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