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與 2차특검 강행에 "저열한 술수, 즉각 중단하라" 등 [12/16(화) 데일리안 퇴근길 뉴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입력 2025.12.16 16:30  수정 2025.12.16 16:30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송언석, 與 2차특검 강행에 "저열한 술수, 즉각 중단하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3대 특검 종료에 따른 2차 종합 특검 도입을 강행하려고 하자 "내란 몰이·야당 탄압 특검을 연장해 국정 난맥상과 명청(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민주당 대표) 갈등을 덮고 내년 지방선거에 이용하려는 저열한 술수"라고 비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을 내란 세력, 위헌 정당으로 몰아 보수 정치를 초토화 시키겠다는 이재명 정권의 내란몰이는 참담한 실패로 끝났다"며 2차 종합 특검 도입 강행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송 원내대표는 "지금 진정한 국민적 요구는 민주당이 '2특검(통일교 게이트 특검·민중기 특검에 대한 특검)과 1국정조사(대장동 항소 포기 외압 의혹 국조)'를 즉각 수용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전날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통일교 행사에 최소 7차례 접촉한 사실이 사진과 함께 보도됐다"며 "통일교와 민주당의 검은 커넥션이 매일 새롭게 드러난 것이다. 통일교 게이트 특검을 통해 그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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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의 글로벌 네트워킹, 삼성전자 내년도 전략 가늠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일주일간 미국에서 테슬라·AMD 등 글로벌 빅테크 수장들과 잇따라 만난 뒤 귀국했다. 이 회장의 이번 행보는 삼성전자가 내년도 사업 전략을 수립하는 시점과 맞물리며, 'AI 드리븐 컴퍼니(AI Driven Company)' 전환을 향한 전략 방향을 가늠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밤 미국 출장을 마치고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입국했다.


이 회장은 지난 8일 미국 출장길에 올라 일주일간 미국 뉴욕(동부)~텍사스 오스틴(중부)~캘리포니아 새너제이(서부)를 종횡무진하며 테슬라와 AMD, 메타, 인텔, 퀄컴, 버라이즌 등 주요 빅테크 고객사 CEO들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이번 일정의 핵심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 확장 논의로 보고 있다. 이 회장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만나 차세대 AI 칩 협력과 반도체 공급 안정화 등 기술·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두 사람의 만남은 삼성전자 파운드리 공장과 테슬라 본사가 위치한 텍사스 오스틴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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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충권 "김현지 컨펌 받았나" 추궁에 김종철 "그런 적 없다"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는 16일 오전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이 "김현지 제1부속실장에게 컨펌 받았는가 "라고 묻자 "그런 적 없다. 제가 답변드릴 사항이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박 의원이 "윤석열 정부가 왜 무너졌는지 알고 있나"라고 묻자 김 후보자는 "개인적으로 안타깝게 생각하고 헌법학자로서 비판활동들을 해왔다. 헌법과 법률에 따른 공권력 집행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부분에 아쉬움이 있었다고 비판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이 "방통위 마비가 책임 있는 정무직 고위공직자가 정치적 편향성이 심각했기 때문에 그랬다, 2인 체제로서 하지 말았어야 할 의견들을 몇백건 처리했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말하며 "방미통위가 정치적으로 편향되지 않게 일을 할 수 있겠는가"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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