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기닥코퍼레이션, 국악인 위한 ‘윈터캠프’ 개최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5.12.22 14:50  수정 2025.12.22 14:51

국악 기획사 쿵기닥코퍼레이션이 내년 1월 9일부터 16일까지 가평 청심국제청소년수련원에서 예술가 성장형 프로그램 ‘2026 쿵기닥 윈터캠프’를 개최한다.


쿵기닥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이번 캠프는 참가 연령에 따라 ▲국악 전공 중·고등학생 캠프(1월 9~12일) ▲국악 전공 대학생 및 석·박사 캠프(1월 13~16일) 두 개 과정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쿵기닥코퍼레이션은 예술가의 몸과 마음의 조화를 중시하는 철학을 바탕으로 연령별 특성에 맞춘 심리·신체 통합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청소년 캠프는 ‘별을 찾는 국악인에게’를 주제로 ▲무용동작치료 ‘나를 만나다(깨우다)’ ▲국악인문학 ‘나를 지휘하는 예술가’ ▲알렉산더 테크닉 ▲쇼미더 흥 챌린지 등을 통해 예술가로서의 정체성을 탐색하고, 자신의 소리와 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무대 위 자신감을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대학생 및 석·박사 과정은 ‘이미 내 안에 빛나고 있는 예술가로서의 나를 깨닫는 여정’을 주제로 ▲무용동작치료 ‘몸이 이끄는 나의 길’ ▲국악인문학 ‘Choose your sound & soul’ ▲알렉산더 테크닉 ▲쿵기닥 쇼 토크콘서트 등을 통해 각자의 음악적 언어와 신체 감각을 통합적으로 성찰하고, 무대 위 선택과 삶의 방향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예술가로의 성장을 돕는다.


지난 7월 개최됐던 ‘2025 쿵기닥 썸머캠프’ 참가자들은 프로그램의 효과를 체감했다고 평가했다. 한 참가자는 “국악계 선후배들과 모여 다양한 활동을 체험할 수 있어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됐다”며 “앞으로도 이런 좋은 기회가 있다면 꼭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쿵기닥코퍼레이션 이승아 대표는 “청소년과 청년들이 예술가로서 자신을 돌아보고 한 단계 도약을 준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에도 국악인의 예술적 성장을 지원하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캠프에는 이승아 대표, 상담심리학 박사 조정숙, 잠비나이의 이일우, 가야금 아티스트 박지현 등이 멘토로 참여해 다양한 강연과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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