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대구시장 출마 선언… "실행으로 결과 만들 경제 전문가 필요"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5.12.29 11:28  수정 2025.12.29 11:31

국민의힘 내 1호 '대구시장 출마자'

'경제·행정·정치' 분야 골고루 경험

"저열한 정치탄압·보복, 이겨낼 것"

"李정권 아닌 대구시민 심판 받겠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당내에서 첫 번째로 대구시장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이번 대구시장 선거 도전을 통해 이재명 정권과 정치 특검의 편향되고 왜곡된 정치탄압의 심판이 아니라 대구와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대구시민의 엄정한 평가와 심판을 받겠다"고 강조했다.


추경호 의원은 29일 '대구시장 출마의 변'을 발표해 "내년 6월 실시되는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추 의원은 "지금 우리 대구는 대한민국 3대 도시라는 과거의 영광을 뒤로한 채, 깊은 침체에 빠져 있다"며 "시민들의 한숨은 날로 깊어지고,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있다. 이대로는 안 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제 정말 대구 경제를 살려야 한다. 지금 대구에 필요한 것은 경제를 알고, 경제 현안을 풀 줄 아는 경제 리더십"이라며 "대구의 잠재력을 흔들어 깨우고, '실행'으로 결과를 만들어낼 경제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35년간 경제관료로 일하며 대한민국 경제정책과 예산을 책임져 왔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국가 경제의 키를 잡았다"며 "3선 국회의원과 원내대표를 거치며 정책을 현실로 만들어내는 정치적 역량과 네트워크를 쌓아왔다. 평생 경제·행정·정치 분야에서 쌓아온 모든 경험과 성과에 진심을 더해, 고향 대구를 위해 온전히 쏟아붓고자 한다"고 힘줘 말했다.


추 의원은 12·3 비상계엄 당시 의원들의 계엄해제 표결을 방해했단 의혹으로 자신을 향해 겨눠진 내란 특검의 공세에 대해 "정치적 공격이 계속될지도 모르지만, 저열한 정치탄압과 정치보복에는 단호히 맞서 반드시 이겨내겠다"며 "사법적 진실은 법정에서 당당히 가려내고 오직 대구 경제 발전이라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승부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새해 첫날부터 시민들의 삶의 터전으로 직접 찾아가 문제를 확인하고 지혜도 경청하면서 재도약의 여망을 모으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침체 된 대구를 깨우고, 대구의 경제 심장을 다시 힘차게 뛰게 할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대구의 자부심을 반드시 되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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