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버스터 제도부터 손볼 것"
'박정·백혜련·진성준'과 4파전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지금 당에 필요한 원내대표는 당선 즉시 개혁 과제 추진과 민생 입법 처리에 곧장 나설 수 있는 준비된 사람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병도 의원은 4일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산적한 개혁 법안, 시급한 경제와 민생 과제, 다가올 6월 지방선거에서의 승리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오늘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의원은 전북 익산을을 지역구로 둔 3선 의원이다.
먼저 그는 "저 한병도는 당과 국회, 청와대에서 두루 실력과 경험을 쌓았다"며 "2년 전 이재명 대표의 전략기획위원장으로서 총선 승리를 이뤄낸 경험으로 지방선거 승리의 주춧돌을 세우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의 당 대표 시절 전략기획위원장으로서 보좌하며 제22대 총선 압승을 이끈 경험이 있다"며 "국정 운영 최일선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높고 끈끈한 당·정·청 원팀 협력 체계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대통령의 국정철학이 국회에서 어떻게 실현되고 법안으로 만들어지는지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원내수석부대표로 일하며 대야 관계를 총괄했던 경험을 기반으로 입법 성과를 속도감 있게 내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한 의원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부터 손질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명분 없는 국정 방해 용도로 전락한 필리버스터 제도부터 손보겠다"며 "국정을 발목 잡는 반대를 위한 반대에는 끌려다니지 않고 당당히 맞서겠다"고 말했다.
또 "2차 종합 특검을 포함해 완전한 내란 청산을 위한 입법 과제를 모두 매듭짓겠다"며 "2차 종합 특검법을 통과시켜 내란 세력을 끝까지 단죄하고, 내란 사범 사면 금지를 위한 사면법 또한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 의원은 원내대표 출마를 위해 현재 맡고 있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민주당 원내대표 보궐선거는 오는 11일 권리당원 대상 온라인 투표(10∼11일)와 의원 투표를 합산해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한 의원의 출마로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는 박정 의원, 백혜련 의원, 진성준 의원 간 4파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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