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신지아·이해인, 밀라노 올림픽 출전권 획득…김채연 탈락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1.04 17:22  수정 2026.01.04 17:23

나란히 생애 첫 올림픽 출전 꿈 이뤄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 김채연은 역전 허용

피겨스케이팅 신지아(세화여고)가 4일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80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시니어 프리 스케이팅에서 연기를 마치고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 뉴시스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신지아(세화여고)와 이해인(고려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신지아는 4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 제80회 전국남녀 피겨 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6.04점, 예술점수(PCS) 69.42점을 합쳐 총점 145.46점을 받았다.


쇼트 프로그램 점수 74.43점을 더한 최종 총점 219.89점을 얻어 전체 1위에 오른 신지아는 지난해 11월에 열린 1차 선발전 총점 216.20점을 합산한 종합 점수 436.09점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상위 2명에게 주어지는 올림픽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해인은 마지막 프리 스케이팅서 짜릿한 역전에 성공했다.


이해인은 1차 선발전과 2차 선발전 쇼트 프로그램까지 김채연에게 3.66점 차로 뒤졌으나 이날 역전에 성공하면서 올림픽 출전의 꿈을 이뤘다.


이해인은 프리 스케이팅에서 TES 63.75점, PCS 65.87점을 합해 총점 129.62점을 기록, 쇼트 프로그램 66.38점을 보탠 최종 총점 196.00점을 얻었다.


그는 1차 선발전 점수 195.80점을 합한 종합 점수 391.80점으로 김채연(384.37점)을 7.43점 차로 제쳤다.


이로써 신지아와 이해인은 나란히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반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채연(경기도빙상경기연맹)은 허리 부상을 이겨내지 못하고 역전을 허용해 첫 올림픽 출전이 좌절됐다.


한편, 앞서 열린 남자 싱글에선 차준환(서울시청)과 김현겸(고려대)이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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