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어디 투자하지?…KB운용이 ‘콕 집은’ 1분기 유망 펀드는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6.01.05 14:32  수정 2026.01.05 14:32

AI밸류체인부터 안전자산까지…폭넓은7종 구성

단기 변동성 관리 및 중장기 수익 기회 동시 모색

ⓒKB자산운용

KB자산운용이 2026년 1분기 유망 펀드 7종을 선정했다. 선정 과정에서는 글로벌 산업 구조 재편과 통화정책 환경 변화, 국내 정책 기조를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KB자산운용은 5일 “금리 인하 과정 속 유동성 확장 단계에서 기업의 실질적인 이익 성장 여부가 자산 성과를 좌우하는 ‘실적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성장성과 안정성을 균형 있게 확보할 수 있는 국내외 맞춤형 상품 라인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성장 테마 전략 상품으로는 인공지능(AI)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KB RISE글로벌AI밸류체인ETF모아드림’과 글로벌 기술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을 집중적으로 담은 ‘KB 미국대표성장주’를 제시했다.


올해 AI 산업 내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하면서 단순 하드웨어를 넘어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로 확장하는 AI 밸류체인의 구조적 성장 가능성에 주목한 것이다.


‘KB RISE글로벌AI밸류체인ETF모아드림’은 반도체·네트워크 인프라·소프트웨어·전력 인프라 등 AI 전 주기에 걸쳐 성장성과 수익성이 검증된 섹터에 분산 투자하는 EMP펀드다.


‘KB 미국대표성장주’는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안정적인 현금 창출 능력을 갖춘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미국 대형 성장주의 경쟁 우위가 지속할 것이라는 점에서 투자에 용이하다고 봤다.


국내 주식 전략 측면에서는 정부의 핵심 산업 육성 정책과 자본시장 선진화 기조에 관심을 둬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해당하는 ‘KB 새로운 대한민국’은 AI·바이오·첨단 제조업·친환경 에너지 등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6대 첨단 전략 산업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다. 산업 정책과 제도적 변화에 따른 구조적 성장 기회가 많아지면서 중장기 관점에서 투자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상품으로는 배당 전략 펀드 2종을 제안했다. 올해부터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본격 시행되면서 고배당 기업의 주주환원 정책 강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적극적인 배당 정책을 펼치는 기업에 투자하는 ‘KB 액티브 배당’과 채권·배당주를 혼합해 인컴과 성장의 조화를 추구하는 ‘KB 가치배당40’이 유망하다고 봤다.


채권 전략 상품으로는 ‘KB 미국중단기국채’를 추천했다. 미국 금리가 하향 안정화 국면에 진입하면서 중단기 국채의 투자 매력이 부각하는 점에 착안했다. 해당 펀드는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에 투자해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추구, 변동성이 커지는 시장 환경에서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자산 배분 전략 상품으로는 ‘KB 글로벌대표자산분산’을 제시했다. 전통적인 자산 배분 비중인 주식과 채권에 각각 60%, 40%로 미국·유럽·신흥국 등 주요 지역에 분산 투자해 안정성과 성장성의 균형을 꾀하는 펀드다.


장순모 KB자산운용 상품전략본부장은 “올해는 AI 산업의 실질적인 성과 차별화와 글로벌 통화정책 방향성이 시장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성장성과 안정성을 고루 갖춘 7종의 전략 펀드를 통해 단기 변동성 관리와 중장기 수익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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