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헌금·당비 대납 의혹, 민주당 의사결정 구조 드러나”

김훈찬 기자 (81mjjang@dailian.co.kr)

입력 2026.01.06 10:00  수정 2026.01.06 10:00

[나라가TV] 신주호 “김병기 사퇴에도 파문 확산…검은 돈 게이트 의혹 짙어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연합뉴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의 사퇴 이후에도 공천 헌금과 수사 무마 청탁 의혹 등이 잇따르며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사안이 당 차원을 넘어 여권 핵심부로 확산되는 양상 속에서 민주당 내부 의사결정 구조 전반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생방송한 데일리안TV 정치 시사 프로그램 ‘나라가TV’에서 진행을 맡은 신주호 국민의힘 전 상근부대변인은 “구의원 공천 헌금 의혹과 함께 김경 서울시의원이 컷오프 대상이었음에도 단수 공천을 받은 과정, 김민석 총리와 연관된 대규모 당원 입당 및 당비 대납 주장까지 연이어 제기되고 있다”며 “이 일련의 흐름은 민주당의 공천과 의사결정이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는지를 만천하에 드러낸 사례”라고 짚었다.



신주호 전 대변인은 특히 “뚜렷하고 공개적인 심사 절차가 아니라, 검은 돈과 뒷거래 의혹이 주요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며 “이번 사안은 단순한 개인 비위가 아니라 당 시스템 전반의 문제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패널로 출연한 박상수 국민의힘 전 대변인은 “컷오프 대상자가 거액 수수 의혹 이후 하루 만에 단수 공천을 받은 사례는 민주당 공천 시스템의 공정성과 신뢰를 근본적으로 흔드는 일”이라며 “과거 유사한 공천 청탁 의혹에서 국민의힘이 즉각 컷오프 조치를 한 것과 비교해도 대비된다”고 평가했다.


박상수 전 대변인은 또 김병기 전 원내대표가 배우자 수사와 관련해 수사 무마 청탁을 했다는 의혹을 언급하며 “이 사안이 대통령과 총리까지 연결될 수 있는 구조라면, 경찰이나 당 자체 조사로는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신주호 전 부대변인은 “공천 헌금과 당비 대납, 수사 무마 의혹까지 이어진다면 이는 ‘검은 돈 게이트’로 불릴 수밖에 없는 사안”이라며 “민주당이 이번 논란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향후 정국과 국민 신뢰에 미치는 파장이 상당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치권의 판도 변화를 예리하게 해석하는 ‘나라가TV’는 오는 12일(월) 오후 2시, 유튜브 및 네이버TV ‘델랸TV’ 채널에서 생방송한다.


이날 방송에는 최수영 정치평론가가 출연해 진행자인 신주호 전 부대변인과 함께 주요 이슈를 분석하고,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정국의 흐름 변화를 예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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