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방송 송출 화목보일러 3만가구 안전점검 확대
상황실 24시간 감시 유지 산불위기경보 ‘관심’ 유지
김인호 산림청장(오른쪽에서 11번째)이 지난 1월 5일 직원들과 충청남도 청양군에서 산불재난 총력대응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산림청
산림청은 전국적으로 건조특보가 이어지며 산불 발생 위험이 커졌다고 보고 산불 예방과 초기 대응 강화를 위해 대비 태세를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산림청은 최근 기온 상승과 강수량 부족 등 기상 여건이 겹치며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6일 기준 건조특보는 서울과 강원 동해안 부산 울산 경북 경남 대부분 지역에 발효된 상태라고 밝혔다. 산림청은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확산될 우려가 커졌다고 강조했다.
산불은 예방이 최선이라는 원칙 아래 산불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예방 활동을 우선 추진한다. 산불 발생에 대비해 초기 진화 중심의 대응 체계도 강화한다.
산불 발생 때 신속한 초기 진화를 위해 산불진화헬기 2대를 산불 위험이 높은 지역에 전진 배치한다. 대형 1대와 중형 1대다. 가용 헬기와 진화자원은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용한다. 산림청은 초기 골든타임을 확보해 대형 산불 확산을 막겠다는 방침이다.
대국민 안내도 강화한다. 산림청은 산불 예방 행동요령을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자막방송을 송출한다. 화기 소지 금지와 불법 소각 금지 담배꽁초 무단 투기 금지 등 생활 속 예방 수칙을 중심으로 안내한다.
주택 화재가 산불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한 점검도 추진한다. 산림과 인접한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 약 3만가구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과 관리를 강화한다. 12월부터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설치와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사용 안전 수칙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불 상황실 운영도 강화한다. 24시간 상시 감시 체계를 유지하고 기상 상황과 산불 발생 동향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공유한다. 전국 산림관서와 유관기관 간 공조 체계를 통해 상황 발생 때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건조특보가 지속되면서 2025년 12월 12일부터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관심’ 단계로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용권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현재와 같은 건조특보 상황에서는 국민의 작은 실천이 산불 예방의 가장 큰 힘이 된다”며 “산림청은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해 산불 예방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도 산불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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