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거래일 연속 신기록…장중 사상 첫 4600선 돌파
반도체·자동차 등 대형주 강세에 상승 랠리 지속
코스닥, 외인·기관 ‘팔자’에 약세…947.39 마감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코스닥 지수 등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새해 들어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코스피가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58포인트(0.57%) 오른 4551.06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6일)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한 셈이다.
지수는 40.86포인트(0.90%) 높은 4566.34로 개장해 장 초반 4611.72까지 치솟으며 처음으로 4600선을 돌파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9396억원, 2939억원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유도했으나 외국인이 1조2543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1.51%)와 SK하이닉스(2.20%)는 장중 각각 14만4400원, 76만2000원까지 오르며 나란히 신고가를 기록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여전하다”고 밝힌 영향으로 보인다.
특히 현대차그룹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6’에서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제품과 기술을 대거 공개한 데 힘입어 현대차(13.80%)가 초강세를 보였다.
이 외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2.67%)·HD현대중공업(1.27%) 등이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98%)·SK스퀘어(-0.58%)·두산에너빌리티(-2.21%)·한화에어로스페이스(-1.17%) 등은 내렸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가 일제히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코스피가 장중 4600선을 돌파했다”며 “반도체·자동차·조선 등 대형주 쏠림으로 인한 지수 신고가 경신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에 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58포인트(0.90%) 내린 947.39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77포인트(0.19%) 오른 957.74로 출발했으나, 곧바로 하락 전환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3128억원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15억원, 1016억원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0.63%)·에코프로비엠(-1.08%)·에코프로(-0.75%)·HLB(-0.55%)·펩트론(-2.95%) 등이 내렸고, 에이비엘바이오(4.73%)·레인보우로보틱스(1.30%)·리가켐바이오(2.05%)·삼천당제약(3.24%)·코오롱티슈진(2.02%) 등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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