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외교 관례상 中선물 세부내용 비공개
李 "우리 선물 너무 적게 해 미안한 생각"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5일(현지 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공식만찬을 마친 뒤 경주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선물 받은 샤오미폰으로 시 주석과 셀카를 찍고 있다. (공동취재)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국빈 자격으로 방문한 중국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으로부터 전기자전거 등의 선물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 대통령에게 정상 간 친교의 상징으로 전기자전거와 도자기 및 찻잔 세트, 그림 등을 선물했다.
이와 별도로 시 주석은 사과와 곶감 등 과일 선물도 별도로 준비했다고 한다. 이는 지난해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경주를 찾은 시 주석에게 이 대통령이 황남빵을 선물한 것에 대한 답례 차원으로 분석된다.
중국 측은 시 주석의 배우자 펑리위안 여사가 직접 부른 노래가 담긴 CD도 선물했다.
다만 청와대는 외교 관례상 중국으로부터 받은 선물의 세부 내용은 밝히지 않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전날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순방 기자단 간담회에서 "선물을 교환할 때 보니 그쪽은 준비를 많이 했는데 우리는 준비를 너무 적게 해 미안한 생각이 들더라"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기린도'와 금박 용문 액자를 선물했다. 기린도는 자손 번창과 장수 등을 상징하는 그림이다. 펑 여사를 위해서는 칠보 명인 이수경 씨의 탐화 노리개와 미용 기기를 선물했다.
게다가 우리는 이번 방중을 계기로 간송미술관이 소장한 석사자상 한 쌍도 중국에 기증하기로 했다. 석사자상은 간송 전형필 선생이 경매를 통해 정당하게 사들인 것으로, 간송 선생은 생전 이 석사자상이 때가 되면 중화민국으로 돌아가기를 바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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