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혈 예방하는' 소고기, 굽는 대신 '이 방식'으로 섭취해야…이유는? [데일리 헬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입력 2026.01.14 09:52  수정 2026.01.14 10:30

ⓒ게티이미지뱅크

겨울철 충분한 단백집 섭취는 근육량을 늘려 체온 유지에 기여한다.


소고기는 100g당 단백질 함량이 21g인 고단백 식품으로,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데 에너지를 주는 주요 단백질 공급원이다. 쇠고기에는 양질의 필수아미노산도 균형 있게 포함되어 있다. 필수 아미노산은 체내에서 생성되는 양이 거의 없으므로 음식을 통해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필수 아미노산이 부족하면 피로감이나 집중력 저하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소고기에는 몸의 성장과 발달, 그리고 면역 체계 유지와 상처 회복에 필수적인 아연과 우리 몸 구석구석 산소를 운반해 주는 철분도 풍부하다. 철분이 부족하면 빈혈, 면역력 저하, 학습·업무 능력 저하, 두통과 어지럼증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정도가 심할 경우 심장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고 싶다면 지방이 없는 살코기 부위를 먹는 것이 이상적이다. 지방이 섞인 일명 '마블링'이 좋은 고기는 식감은 좋을 수 있지만 건강에는 이롭지 않다. 육류의 과다 섭취는 대장암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1인당 하루 일정량인 200g 이하로 먹는 것이 좋다. 고기를 탄수화물인 밥과 함께 섭취하면 더 많은 양을 먹게 되기 쉽고 지방으로 전환이 빠르기 때문에 과식과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


'야채와 함께 먹어야'…소고기 좀 더 건강하게 섭취하려면?


소고기를 좀 더 건강하게 섭취하려면 구이보다는 샤부샤부를 추천한다.


육류에 열을 가하면 육질의 아미노산과 크레아틴 성분으로 인해 발암성분인 헤테로사이클릭아민류와 다핵방향족탄화수소가 생성될 수 있다. 이들은 200℃ 이상 고온에서 활발히 생성되므로 강한 불보다는 150℃ 이하의 중간 불로 조리하는 것이 안전하며 조리시간을 단축하는 것이 좋다.


샤부샤부는 자연스럽게 고기와 채소를 함께 섭취할 수 있는 요리 방식이다.


채소에는 섬유질과 비타민 A B C, 칼슘과 칼륨, 인, 철분, 망간 등 무기질이 들어 있어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효과가 탁월하다. 또 몸에 유해한 활성산소 발생과 작용을 억제하는 항산화 효과가 있다.


고기를 물에 끓이면 기름(지방)의 양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 식이섬유가 많은 배추와 단백질이 풍부한 소고기는 탄수화물의 소화를 늦춰서 혈당 스파이크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다만 샤부샤부의 국물은 나트륨이 많이 함유돼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과다한 나트륨 섭취는 뼈를 약하게 해 골다공증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죽은 소화가 잘 돼 당질이 빠른 속도로 몸에 흡수되면서 혈당을 빠르게 올린다. 양이 부족하다면, 국물에 칼국수와 죽을 넣어 먹는 대신 고기나 해산물을 추가해 먹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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