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음료보다 'OO'가 더 문제?...당 섭취식품 1위는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01.15 10:53  수정 2026.01.15 11:23

한국인이 탄산음료보다 사과를 통해 더 많은 당을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질병관리청이 공개한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당 섭취 주요 급원식품(영양소를 주로 공급하는 식품) 1위로 '사과'가 꼽혔다.

ⓒ데일리안 AI 삽화 이미지

사과를 통한 하루 평균 당 섭취량은 3.93g으로, 전체 섭취 분율(영양소의 1일 섭취량 전체에 대한 식품별 섭취량 분율)은 6.9%였다. 이어 2위는 탄산음료(당 섭취량 3.55g·섭취 분율 6.2%), 3위는 우유(3.40g·5.9%)로 나타났다.


다만 전문가들은 과일과 가공식품을 동일한 기준으로 비교하는 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승원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사과는 혈당지수(GI)나 혈당 부하 지수(GL)가 비교적 낮고 성분 중 섬유질이나 기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탄산음료보다는 건강에 미치는 해가 적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너지 주요 급원식품 1위는 멥쌀(에너지 섭취량 428.5㎉·섭취 분율은 23.2%)이었고, 그 뒤를 돼지고기(101.9㎉·5.5%)와 빵(68.6㎉, 3.7%)이 이었다.


단백질 급원식품 역시 돼지고기(섭취량 8.82g·섭취 분율 12.3%)가 1위였으며, 2위는 멥쌀(8.02g·11.2%), 3위는 닭고기(6.99g·9.7%)로 나타났다. 또 지방 급원식품은 돼지고기(섭취량 6.75g·섭취 분율 12.9%)가 가장 많았고, 소고기(5.20g·9.9%), 콩기름(4.00g·7.6%)이 뒤를 이었다.


나트륨 급원식품은 소금으로, 소금을 통한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490.4㎎으로, 하루 전체 나트륨 섭취량의 15.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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