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방선거 클린공천 선포…정청래 "경선 저해 행위 엄단"

김찬주 민단비 기자 (chan7200@dailian.co.kr)

입력 2026.01.16 10:56  수정 2026.01.16 11:30

선거단장 이상식 "당 신뢰 실추

암행어사 권위·신뢰 절실한 때"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이 16일 오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클린선거 선포식을 열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에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을 다짐하며 최근 당내 불거진 '공천비리' 의혹 사태 진화에 나섰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민주당 클린선거 선포식'을 열어 "투명한 공천을 약속하고 공정한 경선을 저해하는 행위를 근절하고 엄단하겠다는 의지를 보여드리는 차원에서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다가오는 지방선거는 깨끗한 선거, 당원주권이 온전히 실현되는 공정한 선거를 하겠다"며 "또 민주적 절차에 의한 경선에 모든 후보들이 승복하고, 같이 뛰었던 후보들이 (승리한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을 해주는 공천 혁명을 통해 지방선거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유능한 후보, 깨끗한 후보를 민주적 절차에 의해서 뽑고 그 후보가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로 선거에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의 공감대 속에서 국민이 수긍하고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깨끗한 공천 절차를 거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당은 이번 지방선거를 위해 공천신문고와 클린선거 암행어사단, 중앙통합검증센터를 가동한다. 클린선거암행어사 단장은 이상식 의원이 맡았다.


이 의원은 "조선시대 암행어사가 오늘에 소환된 이유를 생각해본다"며 "최근 우리 당에서 있었던 여러 일로 말미암아 우리 당에 대한 국민 신뢰가 실추된 작금의 현실에서, 수 세기 전 부정부패를 일소해 백성의 신뢰를 받고 권위를 획득했던 암행어사의 권위와 신뢰가 다시 절실히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실추된 당의 이미지를 쇄신하고,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스스로의 뼈와 살을 발라내는 각고의 노력과 고통을 필요로 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며 "전국 17명의 암행어사와 함께 전국 선거 현장을 눈을 부릅뜨고 살피겠다. 깨끗한 선거를 저해하는 행위는 용서 않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암행어사 단장인 이 의원은 지난 22대 총선에서 재산신고를 축소했다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해 11월 대법원에서 벌금 90만원이 확정돼 당선무효형을 피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