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우 ⓒ 뉴시스
KIA 타이거즈 야구단 스프링캠프 명단에서 ‘FA’ 조상우 이름은 빠졌다.
KIA 타이거즈는 “스프링캠프는 1,2차로 나눠 진행한다"며 "23일 출국해 25일부터 일본 가고시마 아마미오시마의 아마미 카와쇼 구장에서 체력, 기술, 전술 훈련을 소화한다”며 “2월22일 일본 오키나와로 건너가 23일부터 3월7일까지 킨 구장에서 훈련과 연습경기를 병행한다"고 알렸다.
이번 캠프에는 코칭스태프 21명, 선수 42명 등 63명이 참가한다. 선수단은 투수 21명, 포수 3명, 내야수 9명, 외야수 9명으로 구성됐다.
ⓒ KIA 타이거즈
2026년 루키 중에서는 투수 김현수, 외야수 김민규가 캠프 명단에 이름이 올랐다. FA 미계약자로 남아 있는 투수 조상우는 명단에 없었다.
계약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는 조상우는 결국 오는 시즌을 준비하는 스프링캠프 일정 소화도 차질을 빚게 됐다. 지난 시즌 72경기 6승 6패 28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90의 성적을 남긴 조상우는 개인 한 시즌 최다홀드 기록을 세웠지만, 구속이 떨어진 데다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우려를 낳았다.
FA 시장에서도 조상우에게 적극적으로 달려드는 팀도 보이지 않았다. 자연스럽게 협상 주도권은 KIA 쪽으로 기운 모양새다. KIA 외 A급 FA인 조상우를 잡으려면 직전 연도 연봉의 200%+보호선수 20명 외 선수 1명, 또는 직전 연도 연봉의 300%를 보상해야 한다. 조상우의 2025시즌 연봉은 4억원이다.
조상우와 필승조를 이뤘던 전상현과 정해영의 연봉 협상 결과를 보면 조상우에게만 특별히 더 좋은 계약을 안길 가능성은 낮다. 전상현은 3.3% 인상된 2억1000만원에 사인했고, 마무리 정해영(27세이브)은 지난해 연봉보다 6000만원이 삭감됐다.
한편, KIA는 2월24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대표팀과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후 KBO리그 팀들과 4차례 연습경기를 치른 뒤 3월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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