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공천헌금 제보 무마 의혹' 김병기·정청래·김현지 등 고발인 조사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6.01.20 15:20  수정 2026.01.20 15:21

김한메 사세행 대표, 공천헌금 수수 의혹 제보 무마 혐의 민주당 관계자들 고발

"당내에서 알고도 묵인·방조하고 심지어 국회의원에 공천하는 것도 범죄" 주장

고발인 조사 앞서 기자회견하는 김한메 사세행 대표.ⓒ연합뉴스

경찰이 공천헌금 수수 의혹 제보를 무마한 혐의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병기 의원을 비롯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을 고발한 시민단체 관계자를 20일 소환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 김한메 대표를 불러 고발 취지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민주당 소속이었던 이수진 전 의원은 동작구의원들이 김 의원에게 공천헌금을 건넸다는 탄원서를 당 지도부에게 전달했으나 묵살당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당시 탄원서를 전달받은 인사는 이재명 당 대표실의 보좌관이었던 김현지 대통령실 부속실장으로 확인됐다. 이에 김 의원과 김 실장, 당시 수석최고위원이었던 정청래 대표 등이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방조) 등 혐의로 고발된 상태다.


고발인 김 대표는 조사 전 취재진과 만나 "공천뇌물 같은 권력형 부패 비리를 저지르는 것도 범죄지만, 당내에서 알고도 묵인·방조하고 심지어 국회의원에 공천하는 것도 범죄"라고 주장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