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사형" 구형 다음날 한덕수 특급호텔·맛집서 포착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력 2026.01.20 16:43  수정 2026.01.20 16:44

ⓒSNS

21일 내란 사건 가운데 첫 선고를 앞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고급 호텔과 유명 식당에서 잇따라 포착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16일 친여 성향 유튜브 채널 '최욱의 매불쇼'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사형이 구형된 바로 다음 날인 14일, 시청자가 제공한 영상"이라며 한 전 총리가 서울의 한 특급 호텔 로비 소파에 앉아 휴대전화를 보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최욱은 "직제상 윤 전 대통령 다음으로 책임이 무거운 인물이 한덕수"라며 "그런데도 지금 최고급 호텔을 오가며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전 총리는 서울 성북구의 한 유명 경양식 식당에서 부인 최아영 씨와 함께 식사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사진을 공개한 최황 작가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윤 전 대통령에게 사형이 구형된 다음 날 한덕수 부부는 경양식 돈가스집을 찾았다"며 "역시 징역 15년을 구형받은 핵심 인물이 대낮에 돈가스를 고르고 있는 장면은 비현실적인 느낌을 아득히 넘어 초현실적으로 다가왔다"고 적었다.


이어 "내란 시도 이후 탄핵에 이르기까지 추운 겨우내 아스팔트에 앉아 탄핵을 외쳐대며 깃발을 흔들었던 나와 일행이 앉은 테이블 건너편에서, 그 외침의 대상자 중 한 명이었던 사람이 돈가스를 고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최 작가는 "도대체 당신이 어떤 자격으로 이 돈가스를 먹으러 왔느냐고 묻고 싶었으나 그런 마음은 양배추샐러드와 함께 삼켜버렸다. 대신 사진은 찍었다. 안 찍어둘 수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중앙지법은 21일 오후 2시로 예정된 한 전 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위증 혐의 사건 1심 선고를 연다. 재판부는 1심 선고에 대한 중계방송 신청을 허가했으며, 이에 따라 법원 자체 장비로 촬영한 영상이 방송사에서 실시간 송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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