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이란 테헤란에서 주민들이 도로를 점거하고 시위를 하고 있다. ⓒAP/뉴시스
이란 정부가 처음으로 경제난 시위와 관련된 사망자를 발표했다고 이란 국영 IRIB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 정부는 이번 시위로 3117명이 숨졌고 이들 가운데 군경 순교자와 무고한 시민은 2427명이라고 밝혔다. 다만 군경과 시민을 제외한 사망자들에 대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
지난달 28일 시위가 시작한 이후 이란 정부가 시위 관련 사망자 숫자를 집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이란 시위 사망자 수는 인권 단체나 일부 외신 등이 자체 조사를 통해 발표한 수치였다.
지난 19일 노르웨이 인권 단체 이란인권(IHR)은 시위에 가담한 시민 342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지만 다음날 훨씬 더 많은 사망자가 있다면서 사망자 발표를 중단한다고 전했다. 반체제 매체인 이란인터내셔널은 사망자를 최소 1만 2000명을 추산했고 미국 CBS 방송은 2만명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