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게임 '씨 오브 시브즈' IP 활용 웹툰
양사 플랫폼 생태계 연결 위한 전략적 협업
웹툰, 방대한 세계관 시각화 용이하다는 장점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엑스박스와 협업해 액션 어드벤처 게임 '씨 오브 시브즈' IP를 활용한 오리지널 웹툰 '씨 오브 시브즈: 더 라스트 바이트'를 공개한다.ⓒ네이버웹툰
게임과 웹툰 IP(지식재산권) 간 합종연횡이 활발하다. IP 비즈니스 강화 측면에서 인기 게임이 웹툰 시리즈로 제작되거나, 유명 웹툰이 게임으로 재탄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의 미국 본사인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와 함께 액션 어드벤처 게임 '씨 오브 시브즈(Sea of Thieves)' IP를 활용한 오리지널 신작 웹툰 '씨 오브 시브즈: 더 라스트 바이트'를 공개하기로 했다.
씨 오브 시브즈 설정을 바탕으로 한 웹툰은 총 5회 분량으로 제작된다. 웹툰 영어 서비스에서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업은 양사의 플랫폼 생태계를 연결하려는 전략적 행보에서 비롯됐다. 웹툰 엔터테인먼트와 엑스박스는 이번 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오는 2월 13일까지 양사 플랫폼을 체험할 수 있는 상호 이용권 제공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웹툰은 여러 IP를 확장하기 용이한 형태의 콘텐츠로 거론된다. 단기간에 젊은 이용자의 시선을 끌 수 있고, 비교적 낮은 비용으로 방대한 세계관을 시각화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는다. 이 때문에 게임 출시 전 팬덤을 구축하거나 기존 IP의 수명을 연장하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앞서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캡콤의 '몬스터헌터 와일즈', 라이엇 게임즈의 '마력 척결관: 리그 오브 레전드 이야기', 유비소프트의 '어쌔씬 크리드' 등 글로벌 인기 게임과 협업한 적 있다.
국내에서는 웹툰 IP의 게임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원작 팬들에게 작품을 즐기는 다양한 방식을 선사하고, 창작자에게는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로 작용한다.
10~20대 이용자들의 웹툰 소비가 활발한 만큼, 게임과의 시너지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발간한 '2025 콘텐츠 이용행태 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콘텐츠 분야별 이용률에서 20대 응답자의 47.8%, 10대 응답자의 44.2%가 만화·웹툰 콘텐츠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콘진원의 '2025 게임이용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기존 콘텐츠 IP를 바탕을 제작된 게임의 이용 경험이 있다고 답변한 응답자 81.8%가 원작 경험 확장을 위해 콘텐츠를 이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실제 네이버웹툰 IP를 원작으로 하는 게임은 누적 80개를 넘겼다. 웹툰 '99강화나무몽둥이' IP를 활용한 게임 '99강화 나무몽둥이: 키우기'는 지난해 출시 하루 만에 구글과 애플 앱마켓에서 각각 인기 1위,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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