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드 블랜치 법무부 부장관이 30일(현지시간) 워싱턴DC 법무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법무부가 30일(현지시간)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 수사 관련 문서를 추가 공개했으나 상당 부분 편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CNN 방송에 따르면 토드 블랜치 법무부 부장관은 이날 워싱턴DC 법무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2000개 이상의 영상과 18만장의 사진 등 300만 페이지 이상의 자료를 추가 공개한다”며 “다만 엡스타인의 공범 길레인 맥스웰을 제외한 모든 여성의 이미지는 편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료를 편집할 때 남성은 편집하지 않았다”면서도 “개인 식별 정보가 포함된 파일, 아동 성착취물 또는 아동 포르노의 묘사 내용, 수사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내용, 학대 관련 이미지 등은 모두 편집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1월 미 상·하원은 만장일치 수준으로 엡스타인 공개 법안을 가결 처리했다. 그러나 문서 공개 기한인 12월 19일이 한참 지난 이날에서야 파일들이 공개되며 투명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CNN은 “이번 공개로 사건을 둘러싼 논란이 종식될지는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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