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다, 2026 호텔페어서 新 공간경험 연출문법 제시…'피지컬 AI' 기술 선봬

박영민 기자 (parkym@dailian.co.kr)

입력 2026.02.02 10:22  수정 2026.02.02 10:24

피지컬 AI로 브랜드 페르소나 구현

ⓒ루미다

AI 기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기업 루미다(LUMIDA, 대표 박마리)가 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6 호텔페어’에서 공간의 가치를 ‘물리적 체류’에서 ‘기억되는 장면’으로 승화시키는 초개인화 솔루션 ‘미니큐브(MiniCube)’를 선보였다.


루미다는 인공지능(AI)과 키네틱 미디어를 결합한 ‘피지컬 AI(Physical AI)’ 기술을 통해 공간을 ‘개인의 취향과 서사를 증명하는 무대’로 재정의했는데, 이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6년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육성 계획’의 핵심인 ‘피지컬 AI 및 소프트웨어 생태계 활성화’ 기조와 맞물려 호텔페어 현장에서 눈길을 끌었다.


특히 루미다가 제시한 ‘표준화된 개인화(Standardized Personalization)’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는데, 그동안 높은 비용과 기술적 난이도로 인해 일부 특수 공간의 전유물이었던 고품질 키네틱 미디어 아트를 ‘하드웨어 템플릿’과 ‘콘텐츠 비주얼 레시피(Visual Recipe)’로 시스템화하여 누구나 합리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상용화 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췄다는 평가다.


현장에서 공개된 ‘AI meets Emotion’ 콘텐츠는 체험자의 감정 키워드와 이미지를 AI가 분석해 실시간으로 영상과 키네틱 움직임을 생성하는 기술로, 관람객들에게 “나를 알아보는 공간”이라는 몰입 경험을 선사했다. 루미다는 이를 기반으로 호텔 및 라운지 등 상업 공간에 최적화된 ‘3종 표준 키트’ 라인업을 기획하고, 향후 렌탈 및 구독형 서비스(RaaS, Robot as a Service)로의 비즈니스 확장 로드맵을 제시해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루미다는 프롬프트팩토리(PF)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생성형 AI로 제작한 브랜드 소스를 물리적 매체에 적용하는 ‘디지털 페어링(Digital Pairing)’ 프로세스를 선보이며 AI 미디어아트 생태계 확장을 위한 실질적인 협업 모델도 제시했다. 이는 기존 대비 콘텐츠 제작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고, 시즌별 캠페인에 맞춰 유연하게 공간 연출을 변경할 수 있는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다. 아울러 독자적인 운영 관리 체계인 ‘키네티코스(Kineticos)’를 고도화하여 설치와 운영의 글로벌 표준을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루미다는 오는 3월 열리는 아시아 최대 자동화 전시회 ‘2026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6)’ 공식 아트스폰서로 선정되어 한 단계 고도화된 차세대 미니큐브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차세대 모델은 AI의 물리적 움직임에 ‘안전성 및 윤리적 통제(ISO 42001)’ 기술을 접목, 산업 현장에서도 안심하고 도입할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피지컬 AI’의 표준을 보여줄 계획이다.


박마리 대표는 “이번 호텔페어는 루미다가 하드웨어의 언어를 소프트웨어의 문법으로 번역하는 ‘통역자’로서 ‘표준화된 개인화’ 모델의 대중성을 검증한 자리였다. AW 2026에서는 정책의 언어를 비즈니스의 현실로 구현해 호텔을 넘어 스마트 팩토리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기술과 감각을 잇는 피지컬 AI의 새로운 물길을 트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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