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말 외환보유액 4259억1000만 달러…전월 대비 21억5000만 달러 ↓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입력 2026.02.04 06:48  수정 2026.02.04 06:49

서울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달러를 취급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한 달 전보다 21억5000만 달러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 외환보유액 순위는 세계 9위 수준이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26년 1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259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 대비 21억5000만 달러 감소한 규모다.


한은은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왑 등 시장안정화 조치에 주로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외환보유액 대부분을 차지하는 미국 국채 및 정부 기관채, 회사채 등 유가증권은 3775억2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63억9000만 달러 증가했다.


예치금은 전월 대비 85억5000만 달러 감소한 233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한 특별인출권을 뜻하는 SDR은 158억9000만 달러로 전월과 같았다.


IMF 회원국이 출자금 납입, 융자 등으로 보유하게 되는 IMF 관련 청구권인 IMF포지션은 43억8000만 달러로, 전월과 동일했다.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하는 금은 47억9000만 달러로 전월과 같았다.


주요국과의 순위를 비교할 수 있는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4281억 달러로 한 달 전보다 26억 달러 줄었다. 외환보유액 순위는 9위를 유지했다.


중국이 3조3579억 달러로 외환보유액 규모가 가장 많았고, 일본(1조3698억 달러), 스위스(1조 751억 달러), 러시아(7549억 달러), 인도(6877억 달러), 대만(6026억 달러), 독일(5661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4601억 달러)가 뒤를 이었다. 10위는 홍콩으로 4279억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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