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연극협회가 운영하는 삼일로창고극장이 지난 1월 한 달간 진행된 대대적인 시설 점검 및 보수공사를 마치고,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삼일로창고극장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1층 공간의 변신이다. 기존 포토존과 운영사무실 일부를 개편하여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아트갤러리를 신설했다.
극장 측은 상반기 동안 아트갤러리 모의 운영을 통해 사용자들의 시각에서 이용 개선점을 찾고 적용하여, 모집·신청 방법 등 운영 방향을 수립 후 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사무실 잔여 공간은 회의실로 탈바꿈하여 대관 단체가 리딩, 회의, 외부 미팅 등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관람객과 예술인의 안전 및 편의를 위한 시설 개선도 대폭 이루어졌다. 2층 스튜디오 앞 데크와 3층 배우 대기실로 이어지는 계단을 전면 재시공하여 이동 안정성을 확보했다. 아울러, 공연 대기 중 화장실 이용이 불편하다는 관람객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매표소 내부 화장실을 리모델링하여 개방했다.
손정우 삼일로창고극장 극장장은 “문화예술은 모든 사람의 권리”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 개선을 통해 삼일로창고극장을 모두가 함께 문화를 누리는 진정한 열린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연 예술인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창작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975년 개관 이래 ‘실험 연극의 산실’로 불려 온 삼일로창고극장은 한국 연극의 국제화와 발전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2026년에는 ‘서울 국제 모노드라마 페스티벌’ ‘24시간 연극제’ 등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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