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선봉’ 여자배드민턴, 사상 첫 아시아단체선수권 우승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6.02.08 16:59  수정 2026.02.08 16:59

안세영. ⓒ Xinhua=뉴시스

배드민턴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이 앞장선 한국 여자 대표팀이 2026 아시아남녀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를 제패했다. 사상 첫 우승이다.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은 8일 중국 칭다오 콘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결승서 중국을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한국은 2016년 대회 창설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아시아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그동안 한국은 선수들의 컨디션 유지 등을 이유로 완전체 전력을 파견하지 않았다.


안세영이 첫 주자로 나선 한국은 한첸시를 39분 만에 2-0(21-7 21-14)으로 완파하며 기선을 제압했고, 이후 여자복식에 나선 백하나(인천국제공항)-김혜정(삼성생명) 조가 지아이판-장슈셴 조를 2-0(24-22 21-8)로 누른데 이어 김가은(삼성생명)이 쉬원징을 2-1(19-21 21-10 21-17)로 이겨 완벽한 승리를 완성했다.


이번 대회 4강 이상을 거둔 한국 여자 대표팀은 오는 4월 덴마크에서 열리는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우버컵) 본선 출전권까지 확보하며 기쁨이 배가됐다.


한편 '에이스' 서승재(삼성생명)가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남자 대표팀은 전날 중국과의 준결승에서 2-3으로 역전패해 공동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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