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스피커' 이충형 중앙당 대변인, 제천시장 출마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입력 2026.02.09 15:58  수정 2026.02.09 15:59

"제천, 다른 도시보다 빠르게 뛰어야"

이충형 국민의힘 대변인이 지난 2일 충북 제천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제천 충주 원주 특별자치단체 추진 구상을 제시하고 있다. ⓒ뉴시스

이충형 국민의힘 중앙당 대변인이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 제천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충형 대변인은 9일 오전 제천시청 기자회견을 열어 "남들보다 앞서려면 두 배는 더 뛰어야 한다"며 "지금의 제천은 다른 도시보다 더 빠르게 뛰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30년 가까이 언론인으로서 다양한 정부 부처를 출입했고, 현재 국민의힘 중앙당 대변인으로 활동하면서 국가 정책의 흐름을 다루고 있다"며 "지역의 도시 경영 시대는 중앙 인맥과 다양한 경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학과 KBS 파리특파원 생활을 통해 국제 감각도 쌓았다"며 "세계 도시들의 성장 전략을 현장에서 체득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우선 '도시 대개조' 전략을 통해 의림대로를 성장의 중심축으로 재편하겠다고 밝혔다.


시내를 7대 권역으로 나누어 역세권ㅡ원도심ㅡ전통시장ㅡ의림뜰ㅡ비행장ㅡ의림지ㅡ대학을 연결하는 입체적 도시 구조를 구축해 원도심을 살리겠다는 구상이다.


이 대변인은 시정 목표로 △도시 브랜드 재창조 △경제도시 전환 △광역 교통 혁명 △고품격 관광도시 조성 △통합의 리더십 구현 등 5대 전략을 제시했다.


산업 분야에서는 △제조업과 바이오 △관광 △AI 신산업을 결합한 '제천형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대기업 계열사 유치를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또 제천·원주·충주가 연대하는 '특별자치단체'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천 의림초·제천중·제천고·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한 이 대변인은 KBS 파리특파원과 인재개발원장을 지냈다. 현재 국민의힘 중앙당에서 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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