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종량제봉투 구매 제한 없어…李 대통령 지시”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입력 2026.04.01 20:16  수정 2026.04.01 20:16

청와대 전경 ⓒ뉴시스

청와대는 중동 정세 여파로 쓰레기 종량제 봉투 구매 수량이 제한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구매 제한은 없다"고 일축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1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쓰레기봉투 수급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에게 '구매 수량 제한을 하지 말 것', '지역별 조정 등 역할을 해줄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앞서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같은 날 오전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 종량제 봉투 사재기 문제와 관련해 "좀 안정될 때까지 마스크처럼 1인당 판매 제한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언급했다.


이 발언이 정부가 사재기 방지를 위해 구매량 제한을 추진하는 것으로 해석되자, 청와대는 곧바로 해당 취지가 대통령 지시와는 다르다며 사실관계를 바로잡았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산 나프타 2.8만t이 들어온다"며 "종량제 봉투 제한은 논의한 적도, 검토한 적도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지방자치단체별로 종량제 봉투 보유 상황이 다를 수 있으니 그에 대한 지역별 수급량 조정 등을 하라'는 정도의 말씀을 하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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