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개 구간 확대…거점 안내소 6곳 운영·관리
백패킹 명소 육성…표준 프로그램·굿즈 개발 추진
동서트레일_47-55구간. ⓒ산림청
산림청과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는 동서트레일의 운영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2026년 시범사업을 본격 가동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사업 대상은 32개 구간, 총 512km다. 지난해 17개 구간(244km)에서 약 2배로 확대됐다. 산림청은 장거리 트레일 이용자 편의 제고를 위해 거점 안내소 6곳을 함께 운영·관리할 예정이다. 거점 안내소는 태안, 서산, 홍성, 봉화, 분천 등 구간에 배치된다.
시범사업은 단계별로 추진한다. 5월부터 8월까지는 백패킹 애호가와 전문가로 구성된 시범운영단이 노선을 점검하고 프로그램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이 과정에서 실제 소요 시간과 경관 데이터 등 노선 정밀 데이터를 구축하고 구간별 특화 콘텐츠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9월부터 11월까지는 시범운영 결과를 반영해 노선 난이도 구분과 홈페이지 개선, 예약 시스템 고도화를 마무리하고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장거리 트레일 체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산림청은 동서트레일을 ‘백패킹(Backpacking)’ 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거점 마을과 연계한 표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 특산물과 기획상품(굿즈) 개발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도 추진한다.
김인호 산림청장은 “6개 안내소를 기반으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장거리 트레킹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겠다”며 “운영 데이터를 DB화해 향후 동서트레일 정식 개통을 위한 핵심 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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