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관세 불확실성에도 개인 '사자'…코스피 5860선 안팎서 등락 [시황]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6.02.23 09:44  수정 2026.02.23 09:44

장 초반 5900선 넘어서기도

코스피가 전 거래일(5808.53)보다 94.58포인트(1.63%) 상승한 5903.11에 개장한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 ⓒ뉴시스

코스피가 23일 미국발 관세 불확실성에도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9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71포인트(0.79%) 오른 5854.24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94.58포인트(1.63%) 상승한 5903.11로 출발해 장중 5931.86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수가 5900선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437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18억원, 157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2.68%)·SK하이닉스(1.69%)·삼성전자우(1.85%)·현대차(2.75%)·삼성바이오로직스(0.52%)·SK스퀘어(1.03%)·기아(0.87%) 등은 오르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0.75%)·두산에너빌리티(-0.19%)·한화에어로스페이스(-1.37%)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20포인트(0.19%) 내린 1156.2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94포인트(1.12%) 오른 1166.94로 출발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 홀로 689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8억원, 312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에코프로(2.80%)·알테오젠(0.75%)·에코프로비엠(0.23%)·삼천당제약(1.24%)·레인보우로보틱스(0.14%)·코오롱티슈진(1.66%)·리노공업(0.52%) 등은 오르고 있고, 에이비엘바이오(-0.32%)·케어젠(-4.33%)·HLB(-0.47%) 등은 내리고 있다.


지난 금요일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미국 연방 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 정책에 위법 판결을 내리자 불확실성이 제거됐다고 보고 투자심리가 개선되 모양새다.


iM증권 리서치본부는 "상호관세 위법 판결 이후 미 증시 3대지수는 강보합 마감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국내증시는 미국발 관세 이슈를 소화하며 미국 반도체주 상승 등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iM증권 리서치본부는 "전거래일 미 증시에서 마이크론이 상승한 점과 MSCI 한국 상장지수펀드(ETF)가 급등한 점은 국내 증시에 우호적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44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6원 내린 1443.0원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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