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말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0.50%…전월 대비 0.10%p↓

손지연 기자 (nidana@dailian.co.kr)

입력 2026.02.24 06:00  수정 2026.02.24 06:00

기업 0.59%·가계 0.38%…전월 대비 동반 하락

중소기업 0.72%로 0.17%p↓…가계신용대출 0.75%

금감원 “취약부문 충당금 적립 확대 유도”

지난해 12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0.50%로 전월 대비 0.10%포인트(p) 하락했다. 금융감독원은 연말 연체채권 정리 규모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금융감독원

지난해 12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0.50%로 전월 대비 0.10%포인트(p) 하락했다. 금융감독원은 연말 연체채권 정리 규모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24일 금감원이 발표한 ‘2025년 12월 말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 연체율은 0.50%로 전월(0.60%) 대비 0.10%p 하락했다.


다만 전년 동월(0.44%)과 비교하면 0.06%p 상승한 수준이다.


12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은 2조4000억원으로 전월(2조6000억원) 대비 2000억원 감소했다.


반면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5조1000억원으로 전월(1조9000억원) 대비 3조2000억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신규연체율은 0.10%로 전월(0.11%)보다 0.01%p 하락했다.


부문별로 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0.59%로 전월(0.73%) 대비 0.14%p 하락했다.


대기업대출은 0.12%로 0.04%p, 중소기업대출은 0.72%로 0.17%p 각각 하락했다. 이 중 중소법인은 0.78%, 개인사업자는 0.63%로 전월 대비 각각 0.20%p, 0.13%p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38%로 전월(0.44%) 대비 0.06%p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은 0.27%로 0.03%p, 주담대를 제외한 신용대출 등은 0.75%로 0.15%p 각각 하락했다.


금감원은 “통상 분기 말에는 연체채권 정리 확대에 따라 연체율이 하락하고 익월 다시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며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취약 부문·업종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 등 자산건전성 관리를 지속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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