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7000억원 주주배정 유상증자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6.02.25 16:57  수정 2026.02.25 16:59

"자본규모 확충 통한 사업 부문별 시장 경쟁력 제고"

KB증권은 25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총 7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KB증권

KB증권은 25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총 7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KB증권 측은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자본시장 환경과 금융투자업 내 경쟁 심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장지배력과 경쟁력 제고를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유상증자는 KB금융그룹 및 계열사의 '전환'과 '확장' 전략 방향을 중심으로 수익구조의 질적 개선과 미래 성장 기반 확보를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KB증권 측은 "자본시장 활성화, 생산적 금융 정책 등에 따라 금융투자업으로의 자금 이동(Money-move)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충분한 자기자본과 효율적인 자본 운용 역량이 증권사의 핵심 경쟁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증자를 통해 자본 효율성이 높은 영역 중심으로 자본을 전략적으로 배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위험가중자산 대비 수익성(RoRWA)을 제고하고, 실질적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개선함으로써 수익성과 건전성을 균형 있게 강화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KB증권 측은 "디지털 기반 서비스 고도화,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역량 강화, 생산적 금융 및 자본시장 사업 경쟁력 강화 등 미래 사업 대응력을 높이는 데에도 자본을 활용할 예정"이라며 "발행어음 등 기존 인가 사업은 리스크 관리 원칙하에 운용 범위를 합리적으로 확대하고, 자금운용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여 지속 가능한 수익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진두·이홍구 대표이사는 "이번 유상증자는 단순한 외형 확대가 아니라 수익구조의 전환과 사업 영역 확장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며 "확충된 자본 기반을 토대로 미래 사업 대응 역량을 높이고, 실질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질적 성장에 집중해 증권사 본연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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