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조합, 3월부터 선박공제 요율 인하…“경영 부담에 도움 되길”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2.26 08:46  수정 2026.02.26 08:47

평균 2.5% 인하

한국해운조합 전경. ⓒ한국해운조합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 이하 조합)이 조합원사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공제 서비스 내실을 키우기 위해 오는 3월 1일 신규 및 재신계약부터 선박공제 요율을 인하한다.


이번 요율 조정은 손해율과 공제가입 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차등 적용한다. 전체적인 인하 규모는 평균 2.5% 수준이다.


조합은 이를 통해 최근 원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운업계 경영 안정화와 상생 경영 도모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해운조합에 따르면 올해 내항해운업계는 복합적인 경영환경 악화 속에서 구조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유가 변동성과 연료비 상승은 선사들의 운항 원가 부담을 크게 높였다. 노후선박 증가로 인한 안전 위험과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선박 개조·신조 비용 부담도 커졌다.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공공성을 수행하는 내항해운이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경영 지원과 구조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라는 게 해운조합 판단이다.


해운조합 관계자는 “이번 요율 개정은 단순히 가격을 조정하는 것을 넘어, 공제사업의 본질인 조합사에 더욱 큰 수익적 가치를 환원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2025년도 공제사업 잉여금은 전액 선박공제 요율 인하에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