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대한항공, 선두 굳히기 돌입…삼성화재는 두 번째 11연패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2.27 21:43  수정 2026.02.27 21:43

삼성화재 원정서 세트스코어 3-0 완승

2위 현대캐피탈과 승점 4 차이

3연승에 성공한 대한항공. ⓒ 한국배구연맹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최하위 삼성화재를 제물로 선두 굳히기에 돌입했다.


대한항공은 2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0(25-20 25-18 25-16)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내달린 대한항공은 승점 63(21승10패)을 기록하며 2위 현대캐피탈(승점 59)과 간격을 승점 4차로 벌렸다.


반면 최하위 삼성화재는 올 시즌 두 번째 11연패 부진에 빠지며 시즌 5승 27패(승점 15)가 됐다. 삼성화재는 내달 4일 OK저축은행전서 패하면 또 한 번 구단 최다 연패 불명예 기록을 쓰게 된다.


대한항공은 1세트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17-17까지 팽팽히 맞섰지만 정지석과 러셀의 연속 득점과 상대 후위 공격자 반칙으로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고, 결국 1세트를 먼저 따냈다.


기세를 올린 대한항공은 2세트를 손쉽게 가져왔다. 10-7서 상대 손현종의 서브 범실을 시작으로 연속 5득점하며 달아났고, 24-18서 조재영의 속공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삼성화재 상대로 한 수 위 기량을 과시한 대한항공은 경기를 3세트에서 끝냈다. 대한항공이 세트 초반 10-1까지 앞서나가며 삼성화재 선수들의 의욕이 꺾였고, 결국 25-16으로 크게 이겨 경기를 마무리했다.


대한항공은 두 명의 외국인 선수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과 게럿 이든 윌리엄(등록명 이든)이 나란히 13점을 올리며 활약했고, 토종 에이스 정지석이 9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삼성화재는 외국인 주포 미힐 아히(등록명 아히)가 1세트만 뛰며 4득점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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