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 한은, '중동사태 상황점검 TF' 가동…24시간 모니터링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입력 2026.03.03 09:23  수정 2026.03.03 09:25

"시장 반응 및 관련 리스크 상황 면밀히 살펴볼 것"

국외사무소 등 연계해 24시간 모니터링…필요시 적기 대응

한국은행이 중동사태 관련 상황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금융시장 상황과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을 논의했다.ⓒ한국은행

한국은행이 중동사태 관련 상황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금융시장 상황과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을 논의했다.


한은은 3일 오전 이창용 총재 주재로 '중동사태 상황점검 TF 회의'를 열고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국제 금융시장 상황 및 국내 금융·경제에 미칠 영향을 논의했다.


앞서 한은은 공습 당일인 지난달 28일 화상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전날(2일) 오후 9시 국외사무소 보고 내용을 바탕으로 아시아 및 유럽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한은은 "전날 국제금융시장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와 위험회피 심리 강화의 영향을 받았다"며 "원유와 천연가스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고, 주요국 국채금리가 상승했으며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 주가는 대부분 국가에서 하락했으나 미국은 소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금일 국내 금융·외환시장이 이번 중동 사태 부각 이후 처음 개장하는 만큼 시장 반응 및 관련 리스크의 전개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한은은 당분간 '중동사태 관련 상황점검 TF'를 가동해 이번 중동 상황이 상당 기간 계속될 가능성과 이에 따른 금융·경제 영향 및 시나리오별 대응방안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국외사무소 등과 연계한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통해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상황 변화를 보다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시 적기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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