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엔터, 지난해 매출 2조원 육박…영업손실은 902억원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입력 2026.03.04 08:40  수정 2026.03.04 08:41

작년 매출 1조9647억원…전년比 2.5% ↑

AI 추천 고도화 및 파트너십 확대로 경쟁력 강화

인기 웹툰 영상화 및 디즈니 전용 플랫폼 구축

ⓒ웹툰 엔터테인먼트

네이버웹툰 모회사인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AI(인공지능) 추천 고도화와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로 전년 대비 성장세를 보였다. 다만 매출 확대에도 영업손실은 이어지며 수익성 개선 과제는 지속됐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3일(현지 시간)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2025년 연간 매출은 13억8271만 달러(약 1조9647억원, 연평균 환율 1420.94원)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동일 환율 기준으로는 3.9% 올랐다.


같은 기간 순손실은 3억7339만 달러(약 5306억원), 영업손실은 6351만 달러(약 902억원)로 집계됐다.


4분기 매출은 3억3069만 달러(약 4788억원, 분기 평균 환율 1447.82원)로 전년 대비 6.3% 감소했다. 동일 환율 기준으로는 4.1% 줄었다.


IP 비즈니스 매출과 광고, 유료 콘텐츠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같은 기간 순손실은 3억3649만 달러(약 4872억원), 영업손실은 1324만 달러(약 192억원)로 나타났다.


다만 AI 추천 강화로 한국 및 기타 지역에서 월유료이용자(MPU)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5.6% 증가했다.


올해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디즈니와의 협업과 IP(지식재산권) 사업 확장 등 투트랙 전략을 통해 성장을 모색한다.


앞서 디즈니는 웹툰 엔터테인먼트 지분 2%를 인수 완료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마블·스타워즈·20세기 스튜디오 등 디즈니 만화 3만5000편 이상을 감상할 수 있는 신규 플랫폼과 디즈니 프랜차이즈 IP 기반 오리지널 웹툰을 연내 론칭할 계획이다.


'다크 문: 달의 제단', '로어 올림푸스', '싸움독학' 등 인기 웹툰은 애니메이션이나 실사 드라마로 제작된다.


김준구 웹툰 엔터테인먼트 및 네이버웹툰 대표는 "지난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들과 구축한 파트너십은 만화 산업 저변 확장, 웹툰 플랫폼 독자 유입 확대와 함께 창작 생태계에 더 많은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며 "2026년에는 견고하고 활력 있는 팬덤을 구축하고자 플랫폼 안에서 이용자 몰입을 더욱 강화하는 것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