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돌아온 증시…코스피 급등에 5700선 회복 [시황]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6.03.05 10:17  수정 2026.03.05 10:17

상승 출발 후 오름폭 확대…외인·개인 ‘사자’

삼전닉스·현대차 등 시총 상위株 줄줄이 강세

코스닥, 외인 매수에 13% 올라…1100선 되찾아

양대지수 급반전에 ‘매수 사이드카’ 동시 발동

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코스닥 지수 등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중동 전쟁 여파로 이틀 연속 급락했던 코스피가 반등에 성공하며 5700선을 회복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1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06.68포인트(11.91%) 오른 5700.22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7.38포인트(3.09%) 높은 5250.92로 개장한 뒤 오름폭을 확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기관이 1조2028억원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유도하고 있으나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7526억원, 508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에는 일제히 ‘빨간불’이 켜졌다.


삼성전자(14.52%)와 SK하이닉스(15.43%)·현대차(13.37%)·SK스퀘어(16.37%)·두산에너빌리티(14.52%) 등이 두 자릿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8.63%)·삼성바이오로직스(6.33%)·한화에어로스페이스(5.14%)·기아(8.55%) 등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코스닥은 외국인의 ‘사자’에 12% 이상 치솟았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6.36포인트(12.91%) 오른 1104.80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45.40포인트(4.64%) 상승한 1023.84로 출발한 뒤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4842억원 사들이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3144억원, 1618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줄줄이 강세다.


에코프로(20.25%)를 비롯해 알테오젠(11.45%)·에코프로비엠(17.33%)·삼천당제약(18.45%)·레인보우로보틱스(16.62%)·에이비엘바이오(14.78%)·리노공업(14.97%)·코오롱티슈진(13.83%)·HLB(8.97%)·리가켐바이오(12.72%) 등이 내리고 있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의 동반 급등에 매수 사이드카가 동시에 발동되기도 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동 사태 이후 코스피가 급락한 점은 전쟁 리스크를 일시에 대부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이날 국내 증시는 낙폭이 과대했던 주도주 중심으로 반등에 나설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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