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기업용 챗GPT 전사 도입…AI 기반 스마트 제련소 전환 가속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입력 2026.03.06 09:59  수정 2026.03.06 10:03

생성형 AI 기반 업무 지원 플랫폼 전사 적용

반복 업무 자동화·지식 관리 체계 고도화 추진

AI전략팀·로봇 도입 등 스마트 제련소 구축 확대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전경. ⓒ고려아연

고려아연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지원 플랫폼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전사에 도입하며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제련소 전환에 속도를 낸다.


고려아연은 생성형 AI 기반 업무 지원 플랫폼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챗GPT 엔터프라이즈는 오픈AI가 기업과 조직의 데이터 보안 강화와 업무 효율 향상을 위해 설계한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다. 글로벌 기업 가운데 PwC, T-Mobile, 모건스탠리, 시스코 등이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이달 중순부터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전사에 적용할 예정이다. 지난달 시스템 구축 이후 일부 신청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진행하며 업무 활용성과 현장 수용성을 점검하고 있다.


이번 시스템은 오픈AI 국내 파트너사인 삼성SDS를 통해 도입된다. 삼성SDS는 AI 컨설팅, 개발·운영, 클라우드, 보안을 포함한 AX 체계를 기반으로 AI 도입과 확산을 지원한다.


고려아연은 챗GPT 엔터프라이즈 도입을 통해 반복 업무를 AI가 보조하거나 자동화하고 임직원이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사내 데이터 기반 정보 탐색과 지식 관리 효율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전사 차원의 챗GPT 엔터프라이즈 도입으로 50년 넘게 축적한 세계 최고의 제련 분야 전문 지식과 임직원들의 숙련 노하우를 전략 자산으로 전환할 계기를 마련했다"며 "AI 기반의 지식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면서 제련기술 경쟁력을 제고하고 지속적인 혁신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아연은 스마트 제련소 구축을 위해 AI 기술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본사에 AI전략팀을 신설했고 온산제련소에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사족보행 로봇 '스팟'을 도입해 설비 점검과 안전 관리에 활용하고 있다. 또한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협력해 임직원 대상 AI 교육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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