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속 농업 수확량 변동 대응…다부처 전문가 협력방안 논의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3.09 12:00  수정 2026.03.09 12:00

쌀·축산·원예 연구 현황 공유

적응정보 통합플랫폼 연계 방안 모색

기후부 전경. ⓒ데일리안DB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10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국가 기후위기 적응연구 협의체’ 농업부문 전문가 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기후위기에 따른 농업 수확량 변동에 대응하기 위해 농·축·식량·원예특작 분야 연구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 기후적응 전문기관 등 다부처 전문가 약 4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을 포함한 10개 기후적응 전문기관은 2022년 9월 협의체를 발족한 뒤 적응정보 표준화와 국가 기후위기 적응정보 통합플랫폼 구축 협력을 위해 매년 두 차례 이상 전문가 토론회를 열어왔다.


기후위기로 인한 기온 상승과 이상기후는 농업환경 취약성을 키우고 있다. 쌀 등 주요 식량의 수확량 변동은 물론 가축 사육환경 변화와 과수·원예작물의 생육 및 재배 적지 변화까지 초래할 수 있어 먹거리와 농축산업 전반에 영향이 예상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기관별 발제로 농업환경 부문 기후변화 영향·취약성 평가 연구, 축종별 기후위기 대응 연구와 가축기상사육정보 통합체계 구축, 기후변화에 따른 쌀 생산량 예측 개선 연구, 원예작물 대응 연구와 과수생육품질관리시스템 활용 등이 소개된다. 이후 질의응답과 종합토론도 진행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부처별로 흩어진 적응정보를 한 번에 제공하는 통합플랫폼을 지난해 물환경·해양수산 부문부터 구축하기 시작했다. 올해는 농축식품·보건 부문으로 확대하고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완성할 계획이다.


이종천 국립환경과학원 기후탄소연구부장은 “이번 토론회는 우리나라 농업 전반의 기후위기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다부처가 협력하는 자리”라며 “모든 국민이 맞춤형 기후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과학적 데이터 기반의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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