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간담회 개최
금융감독원은 9일 최근 중동 상황에 따른 자본시장 불안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금융감독원은 9일 최근 중동 상황에 따른 자본시장 불안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긴급 간담회는 이종오 디지털·IT부문 부원장보 주재로 진행됐으며, 증권사 최고정보책임자(CIO) 및 금융투자협회·한국거래소·넥스트레이드 등 자본시장 유관기관 IT담당 임원 등이 참석했다.
이 부원장보는 "증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상황에서 매수·매도주문 집중 등에 따른 전산장애 발생시 막대한 소비자 피해를 초래할 수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날 오후 12시 30부터 33분까지 3분 동안 거래소 전산장애로 일부 상장지수펀드(ETF) 주문이 거부됐다.
이 부원장보는 우선 거래량 급증에 대비해 전자금융 인프라의 가용성, 충분한 처리용량 확보 여부 등에 대한 면밀한 점검을 당부했다.
필요한 경우 긴급 전산자원 증설 등을 통한 가용성 확보, 핵심서비스에 대한 부하 테스트 및 성능 점검 강화도 주문했다.
이 부원장보는 "이상징후 모니터링 강화 등 실효성 있는 비상대응 계획이 작동될 수 있도록 재점검해달라"며 "전산장애 등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시스템 복구와 금융소비자에 대한 즉시 안내 등으로 거래 공백을 최소화해달라"고도 했다.
아울러 그는 지정학적 리스크 등 시장 불안에 편승한 사이버공격 가능성에도 철저히 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유관기관 등과 긴밀히 협조하면서 어떠한 시장 상황에도 전자금융 거래가 소비자 불편 없이 안정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감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해킹 등 사이버 위협에 대비해 최근 본격 가동한 '금융보안통합관제시스템(FIRST)'을 통해 취약점 및 조치 상황 등을 신속히 공유하는 등 각종 침해사고 예방을 위해서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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