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인니 마타람점 하이브리드 전략 통했다…매출·고객 '쑥'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입력 2026.03.10 09:45  수정 2026.03.10 09:45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마타람점 소매 부문에 고객들이 몰리고 있다.ⓒ롯데마트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 마타람점이 도매와 소매의 강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매장'으로 재단장한 후 매출과 고객 수 모두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8월 선보인 1호 하이브리드 매장 발리점은 올 2월까지 누적 매출과 고객 수가 각각 43%, 241% 증가했다.


인도네시아 두 번째 하이브리드 매장인 롯데마트 마타람점은 지난 2월5일 리뉴얼 오픈 이후 한달 간 누적 매출이 리뉴얼 이전 같은 기간보다 60% 뛰었고, 고객 수는 약 4배 늘었다.


이번 성과는 상권 분석에 기반한 '타겟 최적화' 전략이 적중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마타람 지역은 인도네시아 휴양지인 롬복섬에 위치해 있지만 해외 관광객보다는 현지 실거주민의 생활권이 형성된 곳이다.


이에 롯데마트 마타람점을 일반 소비자까지 아우르는 소매 강화형 하이브리드 매장으로 개편하고, 먹거리 면적을 63%에서 90%까지 확대해 K푸드 중심의 그로서리 전문성을 확보했다.


특히 K푸드 중심의 ‘K밀솔루션’을 새롭게 도입해 고객 체류 경험을 확대하고 신선식품 매장 면적을 넓혀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매장 입구에 K푸드, 카페, 베이커리 등을 전면 배치해 접근성을 높인 결과, 오픈 한 달 만에 누적 방문객 5만명을 돌파했다.


마타람점의 소매 부문은 재단장 후 한달 간 매출과 방문객이 각각 159%, 289% 증가했다. 롯데마트의 인도네시아 36개 도매 매장 중 마타람점의 신선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선식품을 포함한 냉장·냉동 상품의 진열 면적을 기존보다 70%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


차우철 롯데마트·슈퍼 대표는 “발리점과 마타람점의 성공 모델을 더욱 진화시켜 올해는 인도네시아 주요 도시 중심으로 하이브리드 매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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