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FI도 11.7% 상승…“불확실성 확대”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발표한 주간 컨테이너해상운임종합지수 동향. ⓒ한국해양진흥공사
중동 전쟁 충격이 컨테이너 해상운임에 본격 반영되고 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9일 발표한 부산발 컨테이너해상운임종합지수(KCCI)가 전주(1614p) 대비 9.4% 치솟은 1767p를 기록했다.
KCCI는 지난 3일 발표부터 상승폭을 키우기 시작했다. 3일 발표 당시 전주 대비 92p(6.04%) 올라 1614p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한 주 동안 상승 폭을 키워 9일 발표 때는 153p 늘어난 1767p를 찍었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도 크게 올랐다. 지난 6일 기준 1489.19p를 기록한 SCFI는 전주 대비 156.08p(11.7%) 상승했다. 이는 직전 주 상승 폭인 81.65p의 두 배 수준으로, 중동 리스크와 항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운임 상승 압력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해진공은 주간 통합 시황 리포터를 통해 “지정학 리스크가 특정 항로의 운임과 선복 운영에 영향을 미치면서 항로별 수급 차별화가 확대됐고, 이에 중동 항로는 전주대비 72.3%, 남미 항로는 전주대비 61.4% 상승하며 종합지수 상승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중동지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제한했고 컨테이너 선사들은 중동 및 홍해 인근 항로 운항을 재검토하며 일부 서비스 운항 중단, 우회 항로 운영, 예약 제한 등의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며 “이는 글로벌 선복 공급 효율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덧붙였다.
해진공은 “선복회전과 항만체선 확대 가능성이 동시에 반영됐고 향후 운항 가능성, 보험, 서비스 유지 여부가 추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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