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이자벨마랑, 파리패션위크서 '걸 갱' 무드 26 FW 컬렉션 공개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입력 2026.03.11 09:41  수정 2026.03.11 09:42

데님·레더로 파리지엔 스타일 제시

이자벨마랑 2026 겨울 컬렉션 런웨이 (파리패션위크). ⓒLF

생활문화기업 LF가 수입·판매하는 프랑스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이자벨마랑(Isabel Marant)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이자벨마랑 윈터 2026 패션쇼’를 통해 다음 시즌 패션 트렌드를 공개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선보인 이번 컬렉션은 강인한 에너지를 담은 ‘걸 갱(Girl Gang)’ 무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자유분방한 분위기와 섬세한 디테일을 결합해 새로운 파리지엔 스타일을 제안한 것이 특징이다.


이자벨마랑은 이번 컬렉션을 통해 강인함과 여성성을 동시에 강조하는 새로운 여성상을 제시하며 2026 시즌 패션의 흐름을 제안했다.


컬렉션은 밤의 도시를 배경으로 자유롭고 당당한 여성의 이미지를 담아냈다. 강렬한 레드 팬츠에 박시한 재킷을 매치한 스타일링은 이자벨마랑 특유의 자연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드러낸다.


낮과 밤의 경계를 넘나드는 스타일링도 눈에 띈다. 반짝이는 셔츠를 재킷 안에 레이어드하거나 가벼운 드레스 위에 봄버 재킷을 더하는 방식으로, 일상복과 파티 룩을 동시에 연출할 수 있는 스타일을 제안했다.


컬렉션의 메인 컬러는 블랙과 차콜을 중심으로 레드와 블루 포인트를 더했고, 애니멀 패턴과 메탈릭 소재를 활용한 디테일도 눈길을 끌었다.


또한 자수 장식, 레이스 컷아웃 등 장인적인 디테일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남성 룩 역시 동일한 무드 아래 깔끔하면서도 강인한 스타일을 제안했다.


한편, 이번 이자벨마랑 패션쇼에는 레드벨벳 슬기가 참석해 현장을 빛냈다. 쿨하고 세련된 ‘걸 갱’ 스타일을 선보인 슬기는 수많은 글로벌 패션업계 관계자들과 팬들의 환영 속에 쇼를 관람했다.


LF 이자벨마랑 관계자는 “이번 2026 FW 컬렉션은 강인함과 섬세함이 공존하는 ‘걸 갱’ 무드를 통해 이자벨마랑 특유의 파리지엔 스타일을 보여준다”며 “글로벌 트렌드를 바탕으로 한국 고객의 취향에 맞는 상품을 바잉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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