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골관절염 치료제 '조인스' 고용량 출시…1일 2회 복용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입력 2026.03.11 11:20  수정 2026.03.11 11:20

1일 3회 복용 필요했던 기존 제품 대비 편의성 강화

1일 약가 기준 약 16% 저렴해, 복용시 거부감 줄여

SK케미칼의 조인스에프정 300mg ⓒSK케미칼

SK케미칼은 골관절염 치료제 조인스의 주성분 함량을 높인 ‘조인스에프정 300mg’(이하 조인스F)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조인스F는 200mg으로 출시된 조인스의 성분 용량을 1.5배인 300mg으로 늘린 고용량 제품이다. 통상적인 하루 복용량은 600mg으로 기존 1일 3회 복용이 필요했던 조인스와 달리 하루 2회 복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신체 노화로 인해 발병하는 골관절염 질환 특성 상 증상 관리를 위해 장기간 약 복용이 필요한 환자가 대다수다. 회사 측은 투약 횟수를 줄인 고용량 제품은 복용에 따르는 번거로움을 대폭 개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약값에 대한 환자 부담도 줄어들 전망이다. 이달 1일 급여 등재된 고용량 조인스F의 약가 상한 금액은 488원이다. 용법·용량 기준으로 산정한 조인스F의 일일 약가는 976원으로 기존 조인스의 1일 약가 1170원보다 약 16% 부담이 줄어든다.


또 조인스F는 함량을 높였음에도 정제의 크기 증가는 기존 대비 약 5~10% 수준에 그친다. 두께는 오히려 줄여 복용 시 거부감을 최소화했다.


기존 조인스는 위령선·괄루근·하고초 등 3가지 생약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하는 국내 최초 천연물 의약품으로 2002년 출시됐다. 24년 간 처방을 통해 통증 개선 효과를 검증해 왔으며, 다수의 임상 연구와 장기간 처방 경험을 통해 장기 복용 시 안전성이 확인된 약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러한 효과는 고용량 조인스F의 임상 3상 결과에서도 나타났다. 임상 결과 관절 통증 및 기능 개선 평가에서 기존 소염진통제 계열 치료제 대비 동등한 수준의 효과를 보였다. 이상반응 발생률 역시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심각한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


SK케미칼은 추가 임상을 통해 확인된 약효에 대한 과학적 데이터와 개선된 복용 편의성을 기반으로 시사도아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시사도아는 골관절염 환자의 통증 완화와 관절 기능 개선을 위해 장기간 복용하는 치료제군으로, 고령 인구 증가와 만성질환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 5년간 연평균 5%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조인스는 지난해 약 59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30% 수준의 시장 점유율을 올리고 있다.


박현선SK케미칼 사업대표는 “골관절염은 질환 자체의 고통과 더불어 활동성이 떨어져 근육량과 삶의 질 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에 증상 완화를 위한 전문적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영역”이라며 “복용 과정에서 겪는 환자의 의견을 경청하고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편의성 개선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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