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 모즈타바 부상? 국내 전문가 "죽었을 수도"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03.11 18:02  수정 2026.03.11 18:02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인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부상설이 제기된 가운데, 국내 중동 전문가는 사망 가능성까지 제기했다.


11일 YTN 뉴스UP에서 진행자는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에게 이란의 모즈타바 헌정 공격을 언급하며 '결사 항전의 의지라고 해석해야 하느냐'라고 질문했다.


ⓒAP

이에 성 교수는 "결사 항전 의지와 함께 최고지도자 선출을 축하하는 의미"라면서도 "중요한 점은 모즈타바가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이후 공개 석상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대답했다.


모즈타바의 부상설과 관련해서는 "다음 주 라마단이 끝나면 그가 공개 석상에 나타나야 하는데, 혹시 나타나지 않는다면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 개인적인 견해로는 모즈타바가 이미 사망했지만, 이란이 최고지도자를 새로 선출했다고 쇼를 한다고 보여진다"며 "최근에 사망한 것이 아니라 이미 (미국과 이스라엘 공습으로) 이전에 사망했을 가능성을 숨기고 최고지도자 선출을 준비하기 위해 시간을 벌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9일 이란 국영 방송은 모즈타바를 '라마단의 잔바즈'(부상당한 참전 용사)라고 지칭하며 전쟁에서 부상을 입었다고 암시하는 보도를 냈다. AP통신도 구체적인 내용 없이 "모즈타바 부상"이라고 보도해 부상설에 힘을 실었다.


모즈타바는 아버지 하메네이와 아내가 공습으로 사망한 이후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어 그의 신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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