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피우나 보려고…" 남편 트럭에 매달린 女 결국

김혜민 기자 (gpals4965@dailian.co.kr)

입력 2026.04.02 17:35  수정 2026.04.02 17:35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남편의 외도를 의심한 아내가 달리는 트럭 뒤에 매달려 이동하는 위험한 행동을 해 현지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의 한 도로에서 야간 순찰 중이던 교통경찰은 달리는 소형 트럭 뒤에 한 여성이 매달려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여성은 아무런 안전 장비도 없이 트럭 뒤편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었고 이를 목격한 경찰은 즉시 해당 차량을 멈춰 세웠다.


확인 결과 트럭 뒤에 매달려 있던 여성은 운전자 위씨의 아내였다. 위씨 역시 차량을 멈춘 뒤에야 아내가 트럭 뒤에 매달려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크게 놀란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아내는 평소 남편의 외도를 의심해 사건 당일 남편이 트럭을 몰고 집을 나서자 목적지를 확인하기 위해 화물칸 뒤편에 몸을 숨긴 채 매달린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남편이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고 의심해 몰래 지켜보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다행히 당시 도로의 교통량이 적고 트럭의 이동 거리와 속도도 크지 않아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현지 공안 당국은 아내의 위험한 행동에 대해 엄중히 경고하는 한편 운전자 위씨에게도 책임을 물었다. 공안은 위씨가 차량 출발 전 주변 상태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점을 들어 벌금 200위안(약 4만5000원)을 부과하고 운전면허 벌점 3점을 차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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