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농업 우수기업 모집…정책사업 가점·금융 지원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3.13 09:15  수정 2026.03.13 09:16

기술 혁신성·현장 적용성·성장 가능성 종합 평가

26일 오후 6시까지 접수…수출 지원사업 참여 기회도

농진원 전경.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13일부터 26일까지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스마트농업 우수기업' 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기후변화와 농촌 고령화, 농업 노동력 부족이 이어지면서 데이터 기반 농업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스마트농업은 온도와 습도, 이산화탄소 농도 등 작물 생육 환경을 자동으로 제어하고 생육 데이터를 분석해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는 방식이다.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농업 생산 과정을 효율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모집 대상은 작물 재배 기술 기업과 스마트팜 기자재 개발 기업, 농업용 AI 솔루션 기업, 생육 환경 제어 시스템 기업, 농업 데이터 분석 서비스 기업 등 스마트농업 관련 기술 개발과 사업을 수행하는 기업이다.


평가는 기술 혁신성과 기술 도입·확산 성과, 성장 잠재력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이뤄진다. 스마트농업 기술의 현장 적용성과 산업 파급효과도 함께 평가한다.


선정 기업에는 '스마트농업 우수기업' 지정과 함께 후속 지원이 제공된다. 농업회사법인의 경우 기존 농산물 재배·가공·유통 중심 사업에서 나아가 스마트농업 기자재와 서비스 생산·공급, 데이터 기반 재배 컨설팅, 스마트농업 교육 등 관련 산업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농진원은 이를 통해 농업 생산 중심 기업이 스마트농업 기술과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농업기술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 지원사업 참여 기회도 넓어진다. 스마트팜 ICT 기자재 국가표준 확산 사업과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 사업, 스마트농업 실증·보급 사업 등 정책사업 참여 때 가점이 부여된다. 농산업 글로벌 성장 패키지 등 수출 지원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다.


금융 접근성도 높아진다. 농업인과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팜 종합자금의 융자 한도 확대 등 정책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민간 투자 유치와 금융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기업의 자금 조달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13일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다. 신청 자격과 제출 서류, 평가 절차 등 세부 내용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진원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호근 농진원 원장은 "스마트농업 분야의 우수기업을 키우는 것이 곧 농업 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라며 "성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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