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6~17일 무박 2일 해커톤
전문가 심사와 국민투표 병행
‘AI Hack Camp 2026’ 포스터. ⓒ국립중앙과학관
국립중앙과학관이 국민 참여형 인공지능(AI) 해커톤 ‘AI Hack Camp 2026’ 참가자를 모집한다. AI 기술과 정책, 국민을 연결하는 체험형 행사로, 단순 기술 경쟁을 넘어 국민투표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국립중앙과학관은 5월 16일부터 17일까지 무박 2일 일정으로 미래기술관에서 대회를 개최하며, 참가 신청은 4월 24일까지 접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민의 삶을 바꾸는 AI 혁신 솔루션 개발’을 주제로 한다. 정부 국정과제인 ‘세계에서 AI를 가장 잘 쓰는 나라 구현’의 일환이다. 국민 누구나 참여해 AI 기술의 공공 가치 확산과 체감형 혁신 경험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참가자들은 디지털 헬스, 디지털 안전, 디지털 포용, 디지털 교육 등 4개 지정 주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문제 해결형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프로토타입을 제작한다. 개인 또는 4인 이내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서면 예선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 12팀을 선정한다.
이번 해커톤은 전문가 중심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의 판단을 반영하는 개방형 국민투표를 도입했다.
본선 진출팀 소개 영상과 기획안 포스터가 사전 공개돼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현장 투표는 과학관 사이언스 터널 내 ‘AI 투표소’에서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민투표 결과는 전문가 심사와 함께 최종 평가에 반영한다.
본선 진출팀에게는 전문가 밀착 상담을 제공해 결과물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최종 발표와 심사를 통해 대상 1팀에 과학기술부총리상과 상금 200만원을 수여한다.
이밖에 최우수상 1팀, 우수상 3팀, 인기상 1팀, 장려상 6팀에 국립중앙과학관장상 등 총 500만원 규모 시상을 한다.
대회를 통해 도출한 우수 결과물은 국립중앙과학관 전시 콘텐츠로 활용한다. AI 기술에 대한 공공 논의와 국민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권석민 국립중앙과학관 관장은 “이번 해커톤은 시민이 정책처럼 결과물을 평가하고 참여하는 구조를 통해 AI 시대 공존 설계자로 나서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라며 “창의적인 시민 혁신가들의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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